구정연휴에 먹다 남은 소주로 아내에게 충성하는 방법

소주~ 특이한 체질이라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 제외하고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이거 없이는 못사는 사람
많습니다. 술이란게 딱 한잔만~ 이 놈의 딱 한잔만이 두잔이 되고 세잔이 되고 한병이 되고 두병이 되고 ...
소주를 마시다 보면, 한병을 다 비우고 끝을 못내고 한잔만 더... 하다가 몇잔 안하고 소주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주나 맥주나 따서 바로 마셔야지 두고나면 맛이 갑니다. 아까운 술 싱크대에 버리기 일쑤죠~
이제부턴 그렇게 하지 마세요 알아보니, 소주도 나름 생활에 요긴하게 쓰이는곳이 많더군요~ 
이제 곧 구정이군요. 명절날 오랜만에 만난 가족끼리 술한잔 하시고 이래저래 남는술 많을테니, 활용해 보세요
명절 음식하느라 고생한 아내를 위해 소주로 기름때 청소나 한번들 하시지요~ ㅎ

먹다 남은 소주 알뜰하게 활용하는 법

1. 늘어붙은 오래된 때 제거.
소주는 냄비에 눌어붙은 자국, 싱크대 주변에 튄 오래된 기름때나 국물자국을 제거하는데 좋습니다, 분무기에 소주를 넣고 넉넉히 뿌린후 2~3분뒤에 수세미로 문지러 주면 깨끗이 닦여집니다

2. 냉장고 냄새를 없앤다.
남은 소주병 뚜껑을 열어 놓은 채로 소주병을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소주의 알콜성분이 냄새를 분해해서 냉장고 냄새를 사라지게 합니다. 냉장고 청소할 때에도 소주를 행주에 적셔서 가볍게 닦아내면 냄새가 없어집니다

3. 프라이팬의 기름때늘 없앤다.
조리후 혹은 조리과정에서 프라이팬의 열기가 있을때 소주를 붓고 깨끗한 티슈로 문지르읏 닦아내면 기름때가 깨끗이 제거됩니다. 이 방법은 고기 구울때 좋습니다. 가령 삼겹살 같은거 먹다보면 불판에 고기탄게 붙어 있는데 중간에 소주 부어 닦아내면서 구우면 좋을거 같네요

4. 요리에 사용하는 방법
오징어, 문어 데칠 때 끓는 물에 1~2큰술 넣고 데치면 비린내가 없어집니다, 갈비 양념장을 만들 때 약 간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는 효과가 있고 특히 돼지고기나 생선을 조리할 경우 냄새제거에 아주 효과가 있습니다

5. 두피관리에도 활용되는 소주
이 방법은 민갑요법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얇게 썰어 말린 생강 20g정도에 물 1컵을 붓고 반으로 줄때까지 졸인 다음 먹다 남은 소주를 섞어 두피 마사지를 10분정도 하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소주가 취하는데만 필요한게 아니라 나름 쓸모가 많은거 같네요~ 소주를 이용하든 세재를 이용하든 명절준비 하느라 피곤한 아내를 위해 청소라도 열심히 합시다 ㅎ 명절은 다 즐거워야 하지 않겠어요 어쩔수 없는것인지 모르겠으나 여자들은 명절오면 신경이 날카로와 지네요 특히 요즘은 가뜩이나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더 신경이 날카로우십니다 ㅎ

구정연휴 잘들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