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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최고의 연기자는 뭐니 뭐니해도 자이언트에서 악역 조필연역을 한 정보석이 아닐까 합니다
자이언트라는 드라마는 모든 출연진들이 맡은 배역을 잘 소화해낸 훌륭한 작품이었으며, 그 중 백미는
최고에 오르기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의 연기를 펼친 정보석이었습니다. 악연이지만 나중엔 연민이
들기까지 하더군요

정보석 아니 조필연이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탔다는 기사를 아침에 봤습니다
고현정과 정보석 두 배우가 올해 최고 였다고 생각합니다
수상 단계를 살펴보니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이렇게 순위가 매겨지더군요~

대상 고현정, 최우수상이 권상우 이던가요~ 그 다음이 우수상 조필연 아니 정보석이네요~


+++> 자이언트 조필연역의 정보석이 대상을 받지 못한이유

제 생각엔 너무 악역을 잘해서 대상을 못받은거 같아요^^
보통 대상 받을려면 배역이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밑바닥부터 노력해서 성공하는 멋진 주인공이나
사랑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서 행복을 쟁취하는 역할 이런 캐릭터가 보통 주인공들의 캐릭터입니다
젤 중요한게 주인공이 악역으로 나오는 드라마가 거의 없다고 봐야됩니다.
정보석이 조필연역으로 자이언트 악의 축으로 돋보였지만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연기대상을 받은 선덕여왕의 미달역의 고현정도 미실이란 캐릭터가 주인공의 반대편에 서는 역할이지만 
악역이란 느낌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선덕여왕의 경쟁자라는 느낌이었거든요!


악역을 너무 잘하면 주목은 받지만, 상 복은 없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