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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웬만하면 TV에서 영화,드라마,연예관련 시상식 방송해주면 거의 안봅니다. 시상자들이 하는 뻔하고 어색 썰렁한
대화가 듣기
싫어서죠 ^^  ... 올해도 연말이 되니 어김없이 각 방송사마다 경쟁적으로 시상식 중계방송을 하는데요,
어제 어쩌다가
MBC 연기대상 시상식 방송을 거의 끝날때 쯤 보게 되었습니다.


김재철 MBC사장이란 사람과 고현정이 시상자로 나왔습니다. 첨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보고 있는데
사실 누가 받을지 궁금하지도 않았지만 제일 큰 상 발표하나 싶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분 제일 눞으신 사장이라는분 멘트가 가관입니다. 첨엔 이 사람이 상받고 수상소감 발표하나 싶었습니다


김재철 사장은 대상 수상자 발표는 안하고  "MBC 스타들이 다 모였다"며 MC 김용만, 이소연을 비롯해 지진희, 정준호, 김남주,
하유미,
이병훈 PD 등을 마치 출석 부르 듯 일일이 언급하며 시간을 안그래도 시간이 지체된 시상식을 계속 지체했습니다

이어 "무대 뒤편을 보니 일본, 중국에서도 팬들이 많이 왔는데 잘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화면만 계속 뚫어져라 보더라"며
민감할 수 있는 발언을 했습니다다. 일본, 중국에서 오신분들중 한국말 할줄 아는 사람도 있을거란건 생각도 못하나요?
멀리서 온 손님들에게 방송국 사장이라는 사람이 그것두 대상 시상하러 나와서 할소린가요?

옆에 있던 고현정이 당황하면서도 일본어와 중국어로 간단히 인사를 전하
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분위기를 수습하더군요


저 김재철 사장님! 술 드시고 온줄 알았습니다. 설마 그렇게 까지 하신건 아니겠죠~
제눈엔 고현정씨가 더 MBC사장같은 포스가 느껴졌구요, 김사장님은 사실 수위 아저씨가 유니폼 대신 양복입고
시상식장에 나오신거 같았습니다, 사실 MBC 수위 아저씨가 시상자로 나와서 말해도 김사장님 보다는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하셨을거 같네요~

나름 긴장하셨거나 MBC를 위해서 고생한 연기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하던게 잘못된거라 믿겠습니다
MBC 방송국 사장님이시니까 내년에도 나오실텐데... 내년에 좀더 세련되게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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