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 볼때, 푸른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때,
산다는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憂愁)에 물들어 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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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산다는게 뭘까?
잡힐 듯하면서도 막막한 물음이다. 우리가 알수 있는 일은, 태어난것은 언젠가 한번은 죽지 않을수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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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을 아무렇게나 허투루 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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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나는 모든 이웃들을 사랑해주고 싶다. 단 한사람이라도 서운하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가을은 정말 이상한 계절이다
(法 頂 가을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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