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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길이 1.5Km, 너비 50m, 평균 수온은 20℃로 해남읍에서 남쪽으로 41km 떨어진 곳에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백사장 뒤편에 곰솔숲이 있어 피서하기에 좋다. 그러나 땅끝마을과 송호해수욕장의 명성에 가려 한적한 편이며 편의시설이 부족한 편 입니다



사구미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여럿 전한다. 모래가 많고 백사장이 길어 모래미와 함께 사구미가 되었다는 설을 비롯하여, 옛날 이곳에서 사금이 많이 채취된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 모래언덕 끝이라는 뜻의 사구미(沙丘尾)의 한자가 잘못된 것이라는 설 등이 있다네요 



인근에 낚시터가 많고 해수욕장 앞바다의 낙조가 유명하다. 주변에 땅끝마을이 있고 산정리에서 땅끝마을을 거쳐 사구미해수욕장을 지나 남창리를 잇는 해안도로가 드라이브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찾아가려면 해남읍에서 통호리행 완행버스를 타거나, 해남읍에서 완도군 쪽으로 13번 국도를 타다가 송지면소재지를 지나 813번 지방도로 땅끝마을 입구를 지나 7km 정도 달리면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이곳은 외지다는 이유만으로 개발이 더뎠던 해남땅이라서 그런지 아직 조용하고 아름다운 남도의 전형적인 풍광들이 살아있어 더욱 반가운곳입니다. 서쪽과 남쪽의 땅이 맛닿아 있는 이곳은 기암괴석과 벼랑과 포구가 빚어낸 경치가 그애로 살아있습니다. 고운모래 넘실대는 고향 같은 바다가 그립다면 해남 땅 사구미에서 하루를 보내느 것도 운치있겠네요. 해남으로 들어와 완도 방면으로 항하면 땅끔마을니 나오는데요 땅끝마을 지나 완도 방면으로 8km저도 더 가면 사구미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