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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를 가려면 외포리 포구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누구나 강화도를 찾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찾는곳이 석모도라고 하네요. 강화도 서편 바다 위에 길게 뻗은 작고 아름다운 섬 석모도롤 향하는 1.5km의 뱃길이 외포리에선 수시로 열립니다. 그래서 외포리는 늘 강화를 찾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외포리는 항상 외롭습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사람들로 붐비는 포구는 늘 누군가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외포리와 석모도를 오가는 1.5km의 바닷길에서 빼노을 수 없는 재미는 뱃전으로 날아드는 수백 마리 갈매기 떼의 장관입니다 광고에서 보던 바로 그장면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길들여진 이곳의 갈매기들은 스스로 먹이 사냥을 하지 않는 게으름뱅이 갈매기가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외포리에서 배를 타는 사람들의 손에는 필수적으로 새우깡 한봉지가 들려져 있다고 하네요.^^ 여느 포구만큼 외포리에도 횟집이 즐비하지만 외포리에서는 해물칼국수도 좋답니다. 우리가 평소 도시에서 먹는 해물칼국수와는 비교도 안되게 조개가 다양합니다. 요즘은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해물칼국수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