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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오늘 저녁 강의가 있는 날이라

일찍 퇴근해서 고등어 사서 애 구워 먹이고~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이 더운 여름날에 땀을 한바가지 흘리고 나니

마눌님이 들어오신다,

 

 

고등어와 같이 사온 수박... 자기가 말한 그 수박이 아니라고 혼나고

생선구이용 후라이펜 안썼다고 혼나고

 

 

"엄마 수박 맛이 없어"

이런 젠장 아들놈이 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