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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봉재저수지 좌대낚시 다녀왔습니다

배수기철이라 수심이 많이 내려가서 최 상류지역은 바닥을 거의 드러내려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튼,

지난 4월에 다녀 갔을때보다, 모든 좌대들이 물가에서 많이 물러나 있었습니다 


봉재낚시터를 다닌지도 10년이 넘었네요~ 




1박 2일을 보낼 좌대입니다. 여름날씨라 낮엔 더웠지만 넓은 풍광에 간만에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이번엔 오랜만에 친구와 동행 출조입니다. 소형좌대인데 성인남자 3명까지는 비좁지 않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도 시원하게 잘 나오고, 티비도 있어 월드컵 중계보면서 틈틈히 쉬면서 낚시했습니다 



여름철엔 낚시 하기 참든 시즌인데 좌대에는 에어컨, 냉장고, 가스렌지까지 있어 휴식과 낚시를 겸해서 가족과 방문하기도 좋습니다




낮엔 더워서 좌대안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시원한 맥주 마시면서 쉬다가, 오후늦게 본격적으로 집어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몇년동안의  붕어조황은 예전만 7, 8년전보다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대신 향어 개체수가 늘어서인지 향어와 잉어 그리고 메기등 대물들 출현 빈도수는 더 늘어난 느낌입니다. 어디까지나 10년 넘게 봉재낚시터를 다니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늦은 오후 좌대 앞 풍경


늦은 오후부터 밑밥질을 시작해서 저녁시간 되니 간간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잔챙이 입질이 많고 해가 진 후에 제법 큰넘들이 나와 주다가 밤 10시가 넘어서 뜸해집니다



동틀 무렵 좌대앞 풍경


새벽 3시가 지나서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오네요~ 관리사무실에서도 새벽 3시부터 입질이 좋다고 하던데 요즘 시기는 새벽부터 동트기 직전까지가 가장 조황이 좋습니다.  늘 그런거는 당연히 아니겠지만요 ㅎㅎ



동이 튼 후 좌대 앞 풍경


물안개 피어 오르고, 동이 트고 나니 입질이 끊기고, 잔챙이가 덤비기 시작하네요, 어떤날엔 해 뜨고 아침에 입질이 잘 들어오곤 한다던데, 그날은 동트고 나서는 잔챙이가 덤벼서 낚시를 접고 잠을 잤습니다



 

1박 2일 조황입니다. 많은 마리수는 아니지만 향어, 잉어, 붕어, 메기 다양하게 잡고 1박 2일 잘 보내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