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월이 막 시작됐는데 계절은 완연한 여름입니다~ 봄은 오긴 왔었나 모르겠네요...

지난 5월 24일 아산 봉재낚시터 좌대 조행기 올립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고, 낚시에 조예가 깊지 않은 내가 가더라도
열심히 하면 10수 이상은 보장되는 곳이라 낚시를 가게되면 우선 봉재낚시터 좌대부터 알아보게 되네요 ㅎ

이번 출조는 주말에 일 마치고 시간이 놔서 예정없던 출조를 감했습니다 다행히 혼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좌대가 있다고 해서
바로 출발~~~ ㅎ



바람같이 달려서 낚시터에 도착한 시간이 4시 좀 넘었네요~ 생수 사고 케미 사고... 선착장에 나가니~ 좌대까지 데려다 줄 
반가운^^ 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주 뵙는 총무님이 운전하시네요~ 인사드리고 조황도 물어보다 보니 오늘 낚시할좌대에 도착합니다~
봉재낚시터 좌대중 제일 좌측에 위치한 24번 좌대입니다~ 멀리서 보니 수초도 많은거 같고, 혼자 왼쪽에 좀 떨어져 있는것이
조용할거 같기도 하네요~ 분위기 좋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봉재낚시터 홈페이지 보고 안 사실인데.. 24번 좌대는 대형좌대 였네요~ 월요일이고 혼자 이용하는거라, 봉재낚시터 사장님이 융통성을 발휘하셔서 중형좌대값만 받으셨나 봅니다~ ^^




낚시를 누구한테 배워본적도 없고, 낚시대 구입부터 낚시하는 거 까지 혼자 시작한지라 ㅋ 낚시에 대한 기술이나 실력 뭐 이런거 없습니다~ 늘 하듯이 오늘도 2.4대와 2.1대 펴고 고기도 안잡았는데 어망도 미리 세팅해 봅니다. 낚시를 할때마다 이때가 가장 설레고 맘도 여유로운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

물속에 물풀이 많이 있어서 주의해서 투척해야 했습니다 밑걸림이 자주 발생했는데 다행히 물풀이라 채비는 이상 없어서 그럭저럭 큰문제는 아니었네요~




오늘도 첫수는 떡붕어가 올라옵니다~  5시가 좀 지난 시간인데 오늘은 의외로 잔챙이가 안 설쳐됩니다 뭐 이정도 사이즈도
잔챙이라고 하시겠지만 저한테는 아주 준수한 넘입니다 ~ ㅋ
잔챙이도 안설치고 날씨도 좋고 오늘은 좀 잡아볼까 했지만...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고 잔챙이도 안설치고 모든 여건이 딱이라고 생각했지만 붕어 생각은 좀 틀렸나 봅니다 (맨 아래 조황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평작이었슴다 ㅎㅎㅎ)




좌대에서 봉재낚시터 관리실 쪽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잔잔한 호숫가 풍경이지요~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하기 전에 저녁을 먹습니다~ 오늘은 순두부찌개~ 역시나 맛나네요~ 반찬도 깔끔하고~




드디어 해가지고, 꾼의 시간의 찾아옵니다 ㅎㅎㅎ
핸폰으로 찍다보니 해지고 난 이후에 사진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박은 없었던거 같구요~ 물풀이 좌대근처까지 와있어서 밑걸림으로 좀 고생 좀 했습니다.

첨엔 입질 파악을 못해서 왜 이리 입질이 없나 했는데 ㅋ 이것이 한마디 정도 올린게 입질이었던 겁니다 ㅋㅋㅋ 그것도 모르고
왜 찌가 안올라올까 기다리다가 입질 파악하고 난후 부터 연속으로 계속 올렸습니다~

저번 출조때는 찌를 시원스럽게 올려주더니 이번에는 한마디 많아야 두마디 정도 올리고 가만 있더라구요 챔질 요령은 한번 깜박하고 밑으로 들어갔다가 한마디 정도 올릴때 챔질하면 100% 더군요 ㅎ



방생전 조황 인증삿입니다~ 오늘도 잉어 향어는 망에 담지도 않았구요~ 붕어만 15수정도 한거 같은데 점프력 좋은녀석들 몇마리는 탈출했네요~ ㅎ
사실, 고기 어차피 가져갈 것도 아닌데 망에 담아서 고기들 스트레스 받게 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그냥 잡자마자 방생하면 고기들한테도 좋을텐데 사람 욕심이란게 가져갈것도 아닌데 얼마나 잡았나 한번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ㅎㅎㅎ

다음엔 캐치앤 릴리즈로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