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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실비보험과 종신보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보장 내역이다. 

종신보험 같은 경우는 실제 지급보장이 본인 부담금의 80%, 의료실비 보험은 본인 부담금의 100%를 지급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의료실비 보험은 본인이 병원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한 금액을 보장 받는 다고 생각 하면 되고, 종신보험은 본인이 큰 병에 걸려서 장기간 사회 활동을 못할 시의 병원비 및 생활을 하기 위한 경제비용을 보장해 준다고 생각 하면 쉽다. 두 번째 차이점은 보험료이다. 단적인 예로 25세 기준 여자를 보았을 경우 종신보험은 대개 10만원선의 보험료이지만, 의료실비 보험은 2만원대이다. 의료실비 보험은 수십 년간의 사업경험을 통해 기존 가입자를 통한 통계로써 그 위험률을 구하지만, 종신보험은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체 국민 통계를 이용해 산출하기 때문이다. 보장기간도 대부분의 종신보험은 80세까지인 반면, 의료실비 보험은 100세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의료실비 보험이 무조건 유리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급방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일 병치레가 잦다면 의료실비 보험이 유리하고, 장기질환엔 종신보험이 더 유용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의료실비 보험은 하나의 질병 또는 사고 당 보장금액을 규정한 반면, 종신 보험 상품은 질병·사고에 구애 받지 않고 기간별로 보장금액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종신보험은 기간별로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으나, 의료실비 보험은 5년마다 고객별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종신보험과 의료실비 보험을 정확히 판단하여 고객에게 맞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세부적인 보장사항은 회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예를 들어 생보사의 보장기간은 대부분 80세(손보사 100세)이나 일부 생보사는 종신까지 보장하는 경우도 있으며, 치매나 디스크 등의 보장 여부도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