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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의 전화가 왔다 스팸전화 때메 모르는 번호는 안받는데, 일반 전화번호 길래 혹시나 해서 받았다다정하게 나를 부르는 소리 "고갱님!!!" 이런 젠장~ 내이름까지 확인하고 sk브로드밴드 인터넷 할인때문에 전화했다는 말에 귀가 약간 솔깃해서 일단 들어보기로 했다.

 

내용인즉슨, 현재 집에서 사용중인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전화, ipTV까지 3년 약정기간이 끝났다고 알려준다. 여기까진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에서 전화해서 3년 약정 끝났으니 요금 할인해준다는 안내전화 한걸로 알았다

 

 

그 이후 이어지면서 한다는 말이 약정 다 끝났으니 LG유플러스로 바꾸면 월28,600원에 인터넷, 전화, 아이피티비까지 사용할수 있고 현금 10만원과 상품권 10만원을 주신다고 한다... 이게 뭥미~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온게 아니었던것... TM이구나!!! 그제서야 거기 어디세요? 했더니 인터넷가입 대리점이란다 ㅋㅋㅋ 그리고 친절하게 집에가서 가족과 상의해 보시고 연락달라며 연락처까지 문자로 보내주신다

  

 

일단 전화를 끊고 가만 생각해보니... 아니, 나도 모르고 있는 내 약정기간 끝난건 어케 안거임...??  이젠 전화로 TM영업하시는분들이 나보다 나에 인터넷 가입계약내용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있는 세상이다. 친구중에 개인정보 유출이 싫다고 네이버 메일도 안쓰고 옥션에 조차 가입안한 친구가 있다 ㅎㅎㅎ 친구야! 다 소용없는 짓이다. 그냥 맘 편하게 인터넷사이트 가입해라 어차피 우리 개인정보는 다 공개되어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