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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지 : 봉재낚시터 상류권 좌대

- 입질시간 : 해질녘~ 밤 11시

- 떡밥 : 찐버거 + 아쿠아텍 

- 날짜 : 2018년 7월 15일~16일


올여름 역대급 더위가 몰려온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코스모스가 피어나기 시작했네요~ 덥지만 또 물을 찾아 떠나봅니다


6월에 방문했던 봉재낚시터 입니다. 바람 한점없는 날이다 보니 저수지가 잔잔합니다. 하늘은 푸르고 물결은 잔잔하고 그림만 봐서는 쾌청한 가을날씨처럼 보입니다만...


잔잔한 물위에 수상좌대에서 하룻밤 쪼으러 들어가봅니다. 

총인원이 3명이라 이번엔 중형좌대를 빌려봤습니다. 평일이라 1만원 할인해서 좌대비 6만 + 1인당 낚시비 25,000원 입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에어컨 빵빵하고 티비, 가스렌지, 냉장고 다 있어 하룻밤 지내기 부족함이 없습니다, 물 사용은 안되니까 여성분들은 좀 많이 불편하실듯

12시 지날무렵 이미 기온은 30도가 넘은듯 합니다. 한낮엔 거의 낚시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에어컨 바람에 더운 열기를 식히고 간단히?? 점심부터 먹습니다

낚시대 세팅하는데 너무 더워 어지럽네요~ 수심만 대강 맞추고 밑밥질 몇번 하다가 포기하고 방안으로 탈출합니다. 봉재지는 향어, 잉어 개체수가 많아서 대물 손맛볼때는 어분 많이 쓰면 좋은거 같습니다. 전 잉어, 향어 걸면 힘들어서 어분 약간에 보리를 많이 섞어 사용했습니다


낮 낚시는 좌대안에서 쉬면서 잠깐 잠깐 나가서 밑밥 주고 본격적인 낚시는 6시 이후에 시작했네요 예전보다 치어가 많이 없었졌지만 낮엔 살치와 블루길만 반응을 보입니다

 

저번 6월에는 새벽 3시부터 동트기 전까지 폭발적인 입질을 보였는데, 이번엔 해질녁부터  밤 11시까지 입질을 하다가 새벽이 되니 입질이 뚝 끊깁니다. 3시까지 버텨 보다가 잠을 청했네요~  


하룻밤 잘 놀고, 다음을 기약하며 아침일찍 철수합니다. 봉재낚시터 좌대 방향이 해뜨는 쪽을 향해 설치되어 있어 여름엔 해가 뜨면 덥고 눈이 부셔서 낚시가 힘드니 새벽까지 낚시하다가 동틀무렵 한숨자면서 쉬다가 철수 하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